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현우(게임 해설가) (문단 편집) === 정식 데뷔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44&l=2607|정식 데뷔 이후 인벤과의 인터뷰]] 2013년 10월 24일 2013 - 2014 윈터 예선전에 정규 해설직으로 데뷔했다.[* 2022년 9월 개인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은퇴 당시 한 달동안 당시 오픈 베타를 진행했던 [[에오스 더 블루|에오스 온라인]]에 빠져서 랭커까지 찍는 등 잉여짓을 하다가 현생 망하겠다 싶어서 바로 OGN의 롤챔스 담당 PD를 찾아가 '''"해설하고 싶습니다. 해설 좀 시켜주십시오."'''라고 부탁해서 해설 자리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 정확한 상황 판단과 깨알 같은 드립으로 경기는 노잼인데 '''해설이 캐리하는 방송'''이라는 평을 들으며 역시 해설왕이 어디 가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성승헌]] 캐스터와 비슷한 스타일로 드립과 개그가 많고,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는 팀의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가를 중점적으로 해설하는 스타일. 소속 팀이었던 프로스트의 경기에서 프로스트가 지고 있으면 분을 삭히는 건지 말을 아끼는 건지 말수가 팍 줄어들지만 딱히 편파 해설을 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상황에 따라 제대로 돌직구를 날리기도 해서 CJ 편중 해설에 싫증난 시청자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김동준 해설의, '이기고 있는 팀은 이런 식으로 하면 질 수가 없다.'라고 설명하는 해설 스타일에 반대되는 타입이기 때문에, 김동준과 해설을 같이 했던 [[League of Legends Champions Winter 2013-2014]] 예선 2일차 때 이기고 있는 팀, 지고 있는 팀의 해야 할 일을 각자 이야기해줌으로써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좋은 평이 이어졌다. 다만 클템과 김동준이 각자 뽑아내는 정보량이 너무 많고, 종종 서로 간의 의견이 통일되지 않고 엇갈리는 경우도 있어 산만하다는 평도 있는 편이다. 놀림감이 되긴 하지만 [[강민]] 해설과도 잘 맞는 편이다. 해설의 질은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는 상황에서 서로가 [[드립]]에 맞장구를 치며 재미를 끌어내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엄재경|엄옹]]이 간간이 생각나게 하는 챔프 설정을 이용한 이야기부터 객원해설때 부터 이어지던 애드립도 이어지며 노잼이라 평가받을 수 있었던 예선 경기들을 지루하지 않게 했다는 평이 이어졌다. 예를 들자면 성캐와 같이 얘기한 사우나 드립이라든가, 자기 개인 방송때도 간간이 했던 [[박상면(프로게이머)|샤이]] 성대모사 등.[* 자주 회자되는 것으로 "형, 스플릿은 우직하게 해야 돼." 같은 것이 있다.] 요약하자면 선수 출신 해설로서 그 지식의 질은 보장되었고, 거기다가 해설하면서 챔프 설정 드립(명대사 문단에 나옴.)이나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이해하기 쉬운 전쟁, 역사 드립[* [[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16강]] A조 경기 중 쉬바나, 피즈, 리 신 등의 돌진 조합을 '기마병'으로 표현하여 넓은 길목에서는 잡아먹히기 쉬운 만큼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럼블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살수대첩'처럼 좁은 길목에서 한번에 쓸어버릴 수 있도록 전투를 유도해야 한다고 표현]을 사용한다거나, 재미 없는 게임을 밀리는 편 입장에서 해설함으로써 균형을 맞추는 방송감 등은 마치 엄옹을 연상하게 하는데 선수 출신의 신인 해설가가 이런 능숙한 해설을 한다는 점에서 엄청난 신인 해설이라고 할 수 있다. 2013년 온게임넷의 최고의 FA 영입. 다만 약점이라면 발음이나 목 관리 같은 방송인의 기술이 아직은 좀 부족하다는 점인데, 이 면은 대개 노력하면 나아지므로 앞으로의 미래가 매우 밝다. 데뷔 이후 한 사이클이 돌고 난 시점의 평은 "캐리형 해설자"라는 평. 노잼 경기도 해설로 재미있게 만든다. 이밖에 역전의 대명사 프로스트의 정글러답게 쉴 새 없이 지는 팀을 대상으로 [[입스타|"아직 이렇게 저렇게 하면 이길 수 있다."]], "억제기가 밀렸지만 이럴 땐 어디서 어떻게 싸우면 아직 이길 수 있다.", "바론이 먹혔지만…", "쌍둥이 타워 중에 하나가 무너졌지만…" 하는 식으로 초긍정 해설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모습이 잘 알려지고 나서 "클템식 해설"이라고 누가 봐도 기울어진 경기에서 긍정적인 면모를 찾는 모습이 유행처럼 나타나고 있다.[* 나겜의 [[하광석]] 해설이 "클템식으로 해설하자면"이라는 전제를 붙이고 벤치 마킹을 하기도 했다.] 심지어 3억제기가 나간 상황에서도 '''3억제기가 나갔을 때 싸우는 방법'''[* 클템 왈: 저런 상황에서는 쌍둥이 타워의 체력 관리를 하면서 끼고 싸우면 돼요! 그러면 날아오는 용준좌의 한 마디 "그 산 증인이 여기 있지 않습니까?" 특히 클템은 선수시절 3억제기를 모두 민 상황에서 져봤고, 모두 밀린 상황에서 이겨본 희귀한 경험이 있다. 그리고 몇 년 후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1주차/8경기#s-3.3|3억제기에 쌍둥이가 날아간 상태에서 게임을 역전승]]'''한 [[진에어 그린윙스/리그 오브 레전드|팀]]이 등장했다.]을 가르쳐주며 해설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여담이지만 이런 종류의 해설로서 최고라고 불리는 것이 [[엄재경]] 해설이었다. 재미없는 경기를 '엄대 엄'으로 대표되는 긍정 해설과, 경기와 상관없는 드립으로 어떻게든 호흡기를 붙이는 것. 전성기에는 2부 리그인 듀얼 토너먼트까지 큰 스폰서를 붙였을 정도의 재미를 보장했다. 프로리그 위주로 판이 개편된 후 전문 지식에 대한 지적이 끊임없이 나왔음에도 온게임넷이 큰 대회부터 기타 종목들까지 엄재경 해설을 끊임없이 기용한 이유가 바로 이런 '''경기와 상관 없이 방송 재미를 보장하는 능력'''이었다.[* 작가 출신다운 포장 능력, 고대 중문학과 출신다운 어휘력, 발음 같은 것에 비해 덜 조명되지만 사실상 엄재경 해설의 핵심 장점 중 하나였다. 이승원 같은 최상위 해설들도 엄옹의 이 능력을 가장 부러운 능력으로 꼽는다.] 심지어 엄옹은 선수 해설이 아니라 이런 요소로 승부하는 것인데 전문 지식이 완벽한 선수 출신 해설이 이런 방송적인 면까지 신경을 써줄 정도니 캐리형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첫 번째 사이클만에 김동준 해설보다도 큰 지지를 얻고 있는 중이다. [[우승기(게임 해설가)|우승기]] 해설의 팬인지 유독 [[망했어요]] 드립을 자주 친다. 특히 망했어요 시동어인 어~ 어~ 까지 시전한적이있다.[[https://youtu.be/ECfBL7fZYC8?t=2h42m15s|#]] 2014 스프링이 시작되기 전 SKK가 16강 탈락할 수도 있다는 예언을 했는데 실제로 그게 이루어질 '''뻔했다.'''[* 자력 진출에 실패한 상황에서 SKS가 프라임에게 1세트 이상만 따내도 탈락이었으나 프라임이 2:0으로 승리하고 재경기에서 SKK가 승리해서 간신히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8강에서 오존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결국 NLB로 강등되고 말았다.] 그가 해설자로서 데뷔했을 때 그의 주요 픽인 쉔, 아무무, 스카너 등을 픽창에 띄워두는 것이 선수들 사이에서 유행이었다. 이후 한 시즌을 치르면서 사그라든 경향이 있으나 그의 친정 팀인 CJ 프로스트는 두 시즌째 반복하는 중. 굳이 흠집을 내자면 오존과 블루, KTA와 KTB, 직스와 징크스를 자주 헷갈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타리그 전성기에 [[우주모함|캐리어]]를 외치던 [[김캐리]]를 연상시킬 정도로 [[아무무]]와 [[스카너]]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5 스프링 승강전 LZ IM vs 아나키 전에서는 '리라 선수가 재밌어서 아무무를 한다고 합니다'란 전용준 캐스터의 말에 단호하게 '아무무는 재밌어서 하는 챔프가 아니라 좋아서 하는 챔프입니다.' 하고 받아치기도 했다! 말버릇으로 폭발력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예를 들어 레오나의 진입시 폭발력 , 좁은 길목에서의 럼블 궁극기의 폭발력이라든지. 주로 강력한 변수 생성 능력을 잘 표현하는 단어로 받아들여져 나무위키의 챔피언 문서나 프로게임단/게이머 문서 여기저기에도 등장하는 단어가 되어가고 있다. 이런 폭발력은 비단 게임 내부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닌, 클템이 어떤 팀/선수를 평가할 때에도 많이 사용되고는 한다. 팀이나 선수를 평가 할 때, 그 선수의 평균적인 모습보다는 고점에서의 모습, 즉 폭발력을 더 중요하게 보고 평가하고는 한다. 특히 스스로 판을 깔고 캐리하는 능력, 즉 플레이 메이킹 능력이 있는 선수의 경우 더 후한 평가를 주고는 한다. 예를 들면 2020 LCK 스프링에서 던지는 모습도 나오지만 캐리력과 플레이 메이킹 능력을 갖춘 너구리를 정 반대의 타입인 라스칼보다 높게 평가하는 것 등이 있다. 다만 이런 클템에게도 불안 요소는 있다. 본인의 짬이 쌓이는데다 원래 만담 담당인 강민이 해설을 그만둔 것이 겹쳐 해설시 클템이 김동준을 디스하며 예능을 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렐포비아라든가, 아리라든가. 그리고 너무 흥분하여 계속 소리를 지르며 김동준 해설의 말을 끊는건 다반사고, 아예 끼어들 틈을 주지 않는건 고쳐야 할 점인 듯. (예를 들어 7월 24일날 진행한 CJ 엔투스 대 SKT, 대망의 3세트에서 마지막 드래곤 한타에서 CJ가 대승을 하자 너무 흥분하여 김동준 해설이 상황 설명을 하려고 하는데 소리지르며 계속 말을 끊었던 것)[* 물론 친정집이라고 할수 있는 CJ가 최초로 SKT의 연승을 끊게 되는 장면이다보니 김동준 해설이나 팬덤이나 어느 정도 이해하는 분위기.] 이 점은 원래 차분하고 냉소적인 해설을 지향했던 [[김캐리|김태형]] 해설의 변화를 연상케하는 모습이다. 김태형 해설은 시간이 지날수록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해설 중간중간에 울분이 담긴 멘트를 하곤 했는데, 하필 김태형 해설의 경기를 보는 눈이 저하하는 시기에 [[우주모함|이 멘트]]가 겹치는 바람에 '''자나깨나 캐리어 찾는 아저씨''' 이미지가 생겨버린 거다. 김태형 해설은 이후에도 몇 번 논란이 되는 말실수를 한 적이 있기 때문에 마냥 좋게 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말하자면 해설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언행이 너무 가볍다는 것. 클템도 분명 말실수 때문에 생긴 흑역사가 몇 개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김동준에 비하면 실수를 커버쳐주려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 운영 단위, 혹은 밴픽 등의 전체적인 틀에서 실수해서 흐름이 넘어가거나 안 그래도 안 좋은 상황을 더 안 좋게 만들거나 하면 유달리 감정이 격해져서 실수한 팀을 극딜하는데, 이럴 땐 차라리 말이라도 안 하는 김동준이 천사같아보인다. 물론 '''어떤 선택이 잘못됐는지'''를 알려준다는 것을 감안하면 나쁜 점이라고는 볼 수 없다. 다만 보는 시청자까지 감정이입해서 안타까워질 때가 종종 있다. 특히 월즈에서는 해외 팀들 중에 개인 기량이 뛰어난데도 운영이 떨어지는 팀이 생각보다 많이 보였기 때문에 이런 경향이 좀 심해졌다. 듣는 사람에 다를수있으나, 클템은 은퇴한 지 꽤 되었고, 신규 플레이어 유입과 함께 시청자들이 변화하면서 CJ가 어떤 팀이었냐도, 클템이 전 프로였다는 사실도 모르는 사람이 많이 늘었는데, 별 상관없는 상황에도 전 CJ 멤버를 언급하거나 하는 건 좀 이상하게 보이기도 한다, 현재 프로팀, 게임 양상이 그때와는 완전히 달라졌음에도 여전히 CJ 관련 언급과 과거팔이가 되는 건 트롤쇼나 [[만년다이아]] 혹은 개인방송이면 족한데도 해설에서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별 상관없는 CJ 언급'''이 은근히 빈번하게 나온다는 것이다. 물론 CJ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2020 시즌 시점에선 CJ 언급을 하는 경우가 없고, 안 나오던 챔피언이 등장하면서 나오는 마지막 등장 기록에 간혹 CJ(내지는 아주부) 시절 동료들이나 본인이 있거나 하면 본인은 가만히 있는데 중계진들이 언급하며 뼈를 때리고 그 시절을 기억하는 시청자들도 채팅으로 웃기 바쁘다. 2015 월즈에서는 이상할 만큼 북미를 까내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북미가 유럽보다 잘한 것도 기억이 안난다고 해서 현재 은근 유럽빠 포지션인 김동준 해설이 급히 2015 IEM 월챔을 언급하며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IEM이야말로 대진운빨과 선발된 팀빨이라는 반박도 가끔 있다. 오히려 북미가 유럽을 기량으로 아주 미세하게라도 확실히 앞선 시기는 2014 롤스타전~월즈라는 의견. 하지만 김동준 해설이 해설 중에도 '롤판에는 결과만이 남는다', '결과가 안 좋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노력해도 결과가 안 좋다면 그건 무의미하고 노력이 배신한거다'라고 종종 언급하는 것처럼 과정이 어떻든 북미에게 우승이라는 훌륭한 결과를 가져왔던 2015 IEM 월챔이 김동준 해설에 있어 북미가 유럽을 앞선 유일한 시즌일 것이다.] 특히 TSM에 대해서는 순진한 TSM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밀며 6경기 내내 신들린 극딜의 대상으로 삼았고 월즈 특집 트롤쇼에서도 또 SKT는 좋은 의미의 무색무취, 북미는 나쁜 의미의 무색무취라며 북미를 깠다. 2016 시즌 개인 해설 방송(아프리카TV) 당시 대놓고 TSM을 좋아하진 않는다고 말한 것을 보면 북미까 컨셉은 단순 컨셉이 아니라 어느 정도 사심도 반영된 모양. 사실 나겜 해설인 [[강퀴]]도 비슷하게 오드원이나 다르샨 등 북미 1세대 게이머들 보면 사심 있는듯 좀 과할 정도로 까는 해설을 하는 경우가 있는 것을 보면 북미 1세대 출신 한국 게이머들의 경우 현지 특정 게이머들과 서로 뭔일이 있었는지는 당사자들만 알 듯. 그리고 북미에 대한 악감정의 근원이 최근 개인 방송에서 조금이나마 드러났는데, 시즌 2 월즈 8강 당시 눈맵 사건을 처리하는 방향에서 아주부가 재경기를 제안했지만 TSM이 몰수패를 주장했었고 그걸 조율하는 과정에서 악감정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클템의 전성기였던 시즌 2에는 한국이 아직 변방 지역 취급이었기 때문에, 당시 주 지역이었던 북미의 팀들과 스크림을 조율 및 진행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있던 시기이기도 해서 안 좋은 감정이 남아있는 듯 하다.[* 다만 이건 2018년 이후 옛날 얘기가 되었다. 상세한 내용은 하술.] 2016 시즌에는 해설하다가 가끔 정신을 놓은 듯한 비명이나 드립을 자주 치곤 해서 김동준 해설과 용준좌의 걱정 아닌 걱정을 받고 있다. 이는 개인 방송에서의 드립과 진행으로 인한 순간 상황 판단 미스로 보이는데, 실제로 2016 월즈 생방송 중계 도중 '뒤졌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이 문제는 [[이현우(게임 해설가)/논란 및 사건 사고#s-6|우동사리 사건]]을 겪은 이후 개인방송 쪽이 공식 해설에 맞춰지면서 해결되었다. 2017 시즌 들어서 OGN의 옵저버가 스포티비 옵저버에 비해 너무 많은 걸 놓친다고 비판을 자주 받는데, 클템은 옵저버따위 필요 없다는 듯 챔피언 체력 바와 미니맵만 보고 "XX에서 싸움 났어요!" 하고 상황 판단을 내리는, 쉔 장인다운 흠좀무한 맵리딩을 매 경기 보여주고 있다. 한동안 해설은 등한시하고 드립에 너무 치중한다는 비판을 들은 뒤로는 종종 예언 수준의 빡해설을 보여주며 여전한 탑 클래스 해설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e스포츠 - LoL 해설에 예상대로 섭외되었는데 SBS 유희낙락, 아프리카 파트너 BJ로 SBS쪽으로 섭외받을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KBS 해설위원으로 들어갔다. 첫 지상파 해설에다가 리허설 기간 없이 바로 투입되었는지라 긴장한 티도 많이 나고 높은 텐션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입이 풀리면서 성캐와 함께 중계를 잘 이끌어갔다. 2020 시즌 기준으로는 동갑내기 선수 출신 해설인 [[강승현(게임 해설가)|강퀴]]와의 호흡이 발군이다. 둘 다 인터넷 문화와 서브컬쳐에 조예가 깊어서 죽이 잘 맞는데다가 정글러 출신답게 각 라이너의 움직임을 통해 거시적으로 게임을 보는 눈이 좋은 클템과 탑솔러 출신에 현역 그랜드마스터답게 챔피언 상성 관계를 통한 소규모 교전의 흐름을 보는 눈이 좋은 강퀴가 서로 시너지 효과가 좋은 편. 또한 북미에 대한 스탠스가 상당히 달라졌는데, 상술했듯이 까내리기만 하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올드 게이머로서의 정이 커진듯 하다. 담원이 월즈를 먹고 LCK가 1부 리그를 탈환하기 이전에도 '북미는 우리의 동지다'라는 둥 동병상련의 감정을 내비치기도 하고 월즈 승부의 신에서도 C조 1위를 TSM으로 놓기도 하였다. 아무래도 2018년 메타 대격변 이후 더블리프트를 제외한 북미 1세대 게이머들은 전멸해 클템의 선수 시절 사적 감정은 전부 옛날 이야기가 됐고, 중국과 유럽이 한국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반면 북미는 2019년부터 한국의 승점자판기로 돌아갔음에도 중국과 유럽 상대로는 뜬금승을 잘 뽑아내면서 국노 해설의 달인 클템 입장에서 우군 포지션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인게임적으로도 주입식 암기 운영에 기반한 유통기한형 팀이던 과거의 북미와 달리 좀 세련된 줄건줘를 시전하는 최근의 한타 지향형 북미 팀들에 대해 해설이 더 호의적이다. 물론 위에 1위로 예상해줬던 2020 월즈 TSM쯤 되면 포장지가 찢어져서 조리돌림이 되기도 했는데, 이건 TSM이 엄연한 메이저 리그의 우승팀 주제에 0승 6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물과 과정을 보여준 것이 문제지 북미라서 더 사심이 들어갔다고 보긴 어렵다. 해설 8년차에 접어든 2021 시즌 기준으로 클템을 평가하자면 스타리그 시절의 [[엄재경]] 해설 위원의 포지션이라고 하면 적절하다.[* 엄재경 해설은 스타리그 시절 경기 외적으론 선수 개개인의 스토리를 만들어 흥행을 유도하고, 경기 내적으론 밸런스는 5:5라는 말 등으로 한타에 긴박감을 고조시켰다. 클템 역시 외적으론 커뮤니티발 밈에 본인의 드립을 얹어 팀컬러를 만들고 '동부, 서부', '무력의 OO' 등 자기만의 용어로 구도를 이끌어내고, 내적으론 현란한 포장력과 높은 텐션으로 서로 번갈아 던져대며 킬이 많이 나오는 경기는서로의 약점을 물어뜯으려는 맹수들의 혈투로, 누가 봐도 지루한 늪롤식 경기는 고도의 탐색전과 운영의 묘를 살린 경기로 변모시킨다.] 물론 먼 옛날이기는 해도 LCK 우승에 월즈 준우승까지 거둔 엄연한 전직 프로게이머라 여전히 선수 출신만이 짚어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날카롭지만 현역에서 물러난 지 너무 오래된데다 워낙 포장을 많이 하다보니 해설 초창기 시절 선수 출신 전문가면서 드립/개그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했던 소위 캐리형 해설 이미지보다는 포장지 해설의 이미지가 더 강해졌다. 그래도 포장 능력만큼은 시청자에게나 동료 중계진에게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21년의 '''젠지 클래식'''은 젠지가 2021년 월즈 4강에서 [[EDG]]에게 패하면서 포장에 대한 비판적 의견도 있었지만, 이와는 별개로 메타와 관계없이 자기 스타일대로 밀어붙이는 팀을 ○○클래식으로 부르는 등 젠지를 넘어서 마이웨이 팀을 지칭하는 한국 LoL 이스포츠판의 밈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양 팀의 경기력이 좋지 않은 경기에서 클템의 능력이 돋보이는데, 그의 포장을 거치면 1킬도 안 나오며 서로 평화협정을 맺고 CS만 먹어대는 지루한 경기는 섬세하고 날카로운 심리전과 전략이 오가는 운영 게임으로, 온갖 스킬들을 난사하며 서로 던져대기 바쁜 막싸움은 치열한 어그로 핑퐁과 맹수들의 혈투로 다시 태어난다. 더구나 --쏴라!!! 혹은 초!비!상!!! 따운!!!을 외치며-- 경기 내내 텐션이 떨어지지를 않으니 채널을 돌리려고 해도 라이트팬 입장에선 정말 뭐가 일어나나 집중을 유지하게 되고, 게임의 흐름을 아는 매니아층도 --눈물의 똥꼬쇼에-- 그저 웃겨 죽으며 높은 확률로 '이번 세트 POG는 클템'이라는 채팅이 달린다. 결국 경기 수준이 어떻든 모든 롤팬들이 계속 보게 되는 것.[* 클템 본인도 웬만하면 롤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몰입할 수 있도록 해설할 때는 전문성보다는 대중성 위주로 해설을 하고 디테일은 개인방송에서 풀어놓는 걸 지향한다고 밝혀서 이런 스타일은 웬만하면 안 바뀔 가능성이 크다. 참고로 클템은 매주 월요일 오전 6~8시 경에 개인 방송에서 LCK 리뷰 컨텐츠를 하며 당일날 유튜브에도 풀영상이 올라오므로 LCK 메타 동향과 팀별 경기력 등에 대한 클템의 자세한 견해를 들을 수 있다.][* 사실 캐리형 해설로 통했던 초기에도 의외로 클템은 해설에 있어서 대중성을 지향했다. '대각선의 법칙'이나 '턴'같은 용어도 클템이 현역이던 때부터 프로들 사이에서 이미 통용되던 개념을 시청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클템이 '정의'한 것이지 클템이 '만들어낸' 건 아니다. 이 때문에 초창기에도 클템은 전문성과는 별개로 엄재경과 유사한 '캐리형 해설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고, 전문성 측면에서는 장점이 퇴색되었음에도 자신의 색깔을 잃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오랫동안 LCK를 포함한 한국 e스포츠의 간판 캐스터였던 [[전용준]] 캐스터는 '클템은 진짜 돈값 한다'고 평가했고, 해설을 같이한 [[강승현(게임 해설가)|강퀴]]는 ~~개인방송에서 시청할 땐 또 시작한다고 까지만~~ 역대급 재능러라고 평가했고, 2021 스프링에 해설을 했던 [[정노철|노페]]나 2021 서머부터 2022 서머까지 해설을 했던 [[강범현|고릴라]]는 이게 능력이구나 하고 벽을 느꼈다고... 물론 선수 시절 운영 쪽에 조예가 깊었던 만큼 포장지 해설 이미지가 씌워진 뒤에도 운영이 이상해지는 팀에 대해서는 대놓고까지는 아니어도 슬금슬금 디스를 하기도 하고, 흔히 나오지는 않지만 진짜 못 봐줄 경기가 나오면 딜 미터기를 뚫는 극딜을 박기도 한다. [[https://youtu.be/CgyxWYrU-Zk?t=139|이를테면]] [[https://youtu.be/V0BbQpw3rCg?t=200|이런 경우.]][* 2021년 아프리카의 경우에는 [[마의 25분]]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등 운영 측면에서 비판이 많았다.] 8년이나 되는 시간 동안 [[스타크래프트]]나 [[배틀그라운드]] 등의 다른 게임에도 발을 들였는지 해당 게임의 단어를 인용한 드립도 가끔씩 치기도 한다.[* 돌진 조합의 핵심 챔프가 대폭 성장해 1돌진 = 1확킬이 나올 정도로 강력해지면 해당 챔프를 '[[갈귀|스커지]]'라고 부르거나, 교전이 벌어질 때마다 아군이 멍청하게 한타를 열거나 아니면 적군이 빠른 포커싱으로 1명을 순삭하고 교전을 시작해서 사이드 포지션에서 겉도는 챔프를 '[[관측선|옵저버]]'라고 하기도 하고, 양 팀이 성장을 다 끝내고 풀템에 버프까지 서로 두른 상태로 총력전 한타를 펼치면 '인구수 200' 드립을 치기도 한다.] 하지만 클템의 [[아프리카TV|방송인으로서의 소속 플랫폼]]과 [[샌드박스 네트워크|크리에이터로서의 소속사]] 간 매치업인 광동 프릭스 VS 리브 샌드박스의 경우 의외로 포장이 잘 안 나온다(...). --이해관계 더비-- 선수 출신임에도 은퇴 후 오랜 시간이 흘렀고 예능, 만담캐리형 해설로 포지셔닝을 잡다 보니 '선수 출신치고 클템은 깊이와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떡밥은 잊을 만하면 타오른다. 하지만 이러한 비판 혹은 비난을 하는 팬들 대부분은 천천히 하나부터 열까지 짚어내서 인과관계를 정확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한 분석데스크/복기방송과, 핵심적인 정보를 우선적으로 포착/전달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임무까지도 망각해서는 안되는 실시간 중계진의 역할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이런 팬들은 기존 해설진을 객원해설이나 전프로 개인방송 해설, 해외 해설과 비교하며 까내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기존 해설이 기존 역할을 다하는 사이 어디까지나 차별화된 플러스 알파를 얹어주면 되는 객원해설/개인방송의 역할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고, 실시간 중계에서 설명충식의 해설을 하는 전업 해외 해설진은 대체로 평가가 그다지 좋지 않다. 당장 한국에서 비선출 해설 중에 장황한 해설로 경중을 잘 따지지 못한다며 호불호가 갈렸던 빛돌은 그런 설명충 기질이 분석데스크와 개인방송에서 진행하는 복기 컨텐츠에서 빛을 발했고, 2022년 땜빵해설 투입 시에는 오히려 보급형 김동준이나 보급형 클템과 같은 포지션을 잡아 평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한국 해설 외에 가장 대중의 평가가 좋은 [[LEC]] 해설진 어벤져스도 뜬금없이 2022 시즌 한국 중계진의 유서깊은 'GG' 콜을 따라해보거나, 역시 그 일원인 선수 출신 LEC 해설 특급유망주인 [[마크 라몬트|캐드럴]]이 클템식 샤우팅에 감명받은(...) 모습을 보이는 등 LCK 한국 해설진의 대중 지향적 해설이 우물 안 개구리인 것이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벤치마킹의 대상이자 선구자적인 존재로 인식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팬들도 ‘그럼 국내 중계보다 해외 중계가 낫냐?’라고 물으면 그건 또 아니라고 하는 반응이 꽤 있다. 국내와 해외는 일단 기본적으로 중계 스타일이 다른데, 해외 중계의 경우 애드립은 별로 첨가되지 않은 채 스킬명이나 상황만 구구절절 말하다보니 한국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어차피 말도 못 알아듣는데다가 국내 중계와는 다르게 ‘재미가 없어서’라는 이유 때문에 해외 중계를 높게 평가 하진 않는다.] 오히려 클템의 해설에 대한 비판은 대중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너무 과잉된 단순화 및 생략과 본인의 주관 개입이 결합되어 발생하는 아래의 논란 및 사건사고 항목에서 프레임 관련 비판 소항목을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전문성 관련해서 원조 해외통인 김동준 해설이나 중국 코치 경력이 있는 강퀴, 유럽 진출 경력이 있는 고릴라에 비해 해외리그의 동향, 예를 들면 한국과의 메타 차이나 상위권 팀의 폼에 대해서는 확실히 무관심한 편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해외 경기도 챙겨보는 편인데다 다른 중계진이나 선수들과도 교류하다보니 해외의 동향은 알고 있지만 결국 길고 짧은 건 (월즈에서) 대봐야 안다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데, 이건 나쁘게 말하면 넓은 전문성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고 철지난 LCK 제일주의의 연장선이라고 공격받을 여지도 있지만 좋게 말하면 역할 배분으로 볼 수도 있다. 당장 그 해외리그 보기 좋아하는 김동준 해설도 강민 해설의 포지션이 붕 떴던 시절에는 해외리그 관련 지식과 데이터 풀어놓는 역할을 강민에게 전적으로 배분해줬던 적도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LoL 중계는 2인 해설 체제고 월즈 시즌에는 객원해설도 자주 기용하다 보니 분석데스크나 토크 말고 인게임 해설 과정에서 크게 문제가 된 경우는 찾아보기 어려운 편. 2022년 시점에서도 중계진들이 번갈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며 중계 스케줄이 꼬이자 클템의 빈자리가 느껴진다, 역시 클템이 들어가면 어떤 중계진 조합도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는다며 호평하는 여론이 많다. --이정도면 해설계의 라면스프-- [[2022 Mid-Season Invitational]]에서는 [[페이커 패싱 선동 사건]]에 휘말리고 [[기흉]] 수술까지 받으며 컨디션 난조를 겪는 와중에도 강범현 해설과 함께 여전히 날카로운 설명과 신들린 드립력을 자랑하면서 김동준 해설[* 이후 2022 서머에서 하차를 발표했고, LEC 리그의 한국어 중계를 맡았었다. 2023 시즌에는 LCK CL 경기로 복귀했다.]과 강승현 해설[* MSI 기간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꾸었다. 김동준 해설의 하차가 이루어진 2022 서머에는 단점으로 지적 받은 해설 코멘트의 깊이와 전문성에 대해 본인이 너무 재미 위주로 진행했던 사실에 대해 반성하며 해설로서의 역할에도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는데, 본인 특유의 개그 스타일을 함께 장착한, 사실상 본인이 OGN에서 초창기에 보여주던 캐리형 해설의 모습으로 완전체에 가까운 해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결승전에선 주최측의 준비 미비로 인한 경기 지연으로 현장 분위기가 차게 식은 상황에서 영혼까지 끌어모은 역대급 억텐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2023 시즌에도 여전한 폼을 자랑하는 중. [[김동준(게임 해설가)|김동준]], [[강승현(게임 해설가)|강승현]], [[강범현]] 해설이 연이어 하차하면서 기존 해설진 중 유일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자신의 장기인 한타 이후의 이득과 손해 정리, 플레이 이후의 영향에 대해 정확한 딕션과 속사포 같은 멘트로 전달하는 것은 물론이고, 팀에서 원장롤을 맡는 선수에게는 'ㅇㅇ 선수 지금 혼자 통나무 들고 있어요.' 같은 적절한 비유에, [[근데 어쩔건데?]]와 같은 커뮤니티 밈까지 활용하고, [[이태영(프로게이머)|불독]]이 캐리할 때에는 아예 개 짖는 소리(...)를 내며 해설의 깊이는 물론, 드립까지 책임지며 여전히 LCK 팬덤에게 클템의 폼이 미쳤다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역시 오늘도 POG는 클템--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